센포네의 여행 이야기

센포네랑 바닷가 놀러가요(3)

센포네 2010. 3. 12. 03:25

블로그님들 지금쯤 한참 꿈나라죠? ㅎ

좋으시겠당 ㅎ

 

센포는 허리가 많이 좋아졌어요

아직 조금은 운전할때 불편하지만

그것두 점 점 좋아지네요

 

어제는 센포마누라 일찍 퇴근해서

같이 밭에 있는 아주 나쁜놈을 죄다 뽑았어요

그 아주 나쁜놈이란게 뭐냐하믄 ㅎ

따가웡

꽃은 어떤지 모르는디 몸에 닿으면 따가웡

까시가 많옹 ㅎㅎㅎ

그래서 죄다 뽑았어요

특히 카라 주변에 많이 번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미워서 뽑았징 ㅎㅎㅎ

센포마누라 하지말라는 엄포를 무시하고

엉금엉금 기면서 했넹 ㅎㅎㅎ

왜냣?

재밋으니깐요 ㅎㅎㅎ

 

요즘 이곳 센프란시스코의 날씨는 정말 환상이에요

맑고 따땄하고

정말이지 넘 좋은 날씨죠

이제 계속 좋은 날씨가 계속 될거 같아요

몇일전까지 비바람이 잦았는데

앞으로는 쭈욱 좋을거 같아요

그래소

센포네두 기분 좋아용 ㅎㅎㅎ

 

이번주 일요일부터 썸머타임이 시작이죠

1시간 낮이 길어진다는거죠

요즘은 저녁 7시까지 환하니까

이젠 8시 그리고 점 점 낮이 길어지죠

여름에는 10시 가까이까지 환해요 ㅎ

오랜만에 썬라이즈

매일 아침 이리 바라보며 차한잔 했어요 센포마누라 쉴때마다 ㅎ 

이젠

그 이쁘던 살구꽃이 다 떨어졌네요

비바람에 걍 ㅎㅎㅎ

튜울립이 꽃을 피웠어요

선인장꽃두 피고

튜울립이 여러색인데 참 이뽀요 ㅎㅎㅎ

 

몇일전

페밀리닥터가 센포 가슴 CT 사진을 찍자해소

센포마누라 병원가서 CT를 찍었어요

시간이 남아 머리를 짤를 예정이었는디

아니 전화를 안받네 미용사가

예약을 해야 하는데 전화를 안받오 ㅠ

그래서 어쩌요

시간이 남아

병원근처 바닷가를 갔죠

오우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 

차에서 내려 두어 발자국을 떼는데

오메 날아갈거 같옹 ㅎㅎㅎ

이사진 억지루 찍었어요 징말 ㅎ

날아갈려는거 억지루 지탱하고 찍었는디

멀리 바다에서는 이 바람을 이용해서 잼나게 뭘 타네 참말로 ㅎㅎㅎ 

할수없이 차에 앉았어요

저 갈매기들 봐요

저리 날아가지도 못하고 저러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정말이지 바람이 그리 쎈거 첨이넹 ㅎㅎㅎ 

차 바로앞에서 저리 억지로 날아가는 갈매기를 ㅎㅎㅎ

센포마누라 기다리는 동안

그냥 멍하니 바다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전화가 왔넹 ㅎㅎㅎ

반가워랑

한참 수다를 떨었어요 기분 좋게 ㅎ

그리고 집에 와서는

센포마누라 배고프다해소

밥을 먹을라고 식탁에 앉았는디

오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리 집앞에 무지개가 떴네 ㅎㅎㅎ

미국와서 무지개 참 많이 보네요 ㅎㅎㅎ 

멋지죠?

바로 코앞에 이리 무지개가

넘 멋졍 ㅎㅎㅎ 

그러더니 곰방 없어지더니

우박이 ㅎㅎㅎㅎㅎㅎㅎㅎ

보여요 우박 ㅎㅎㅎ

잘 봐봐요~~~~~~~~~~~~~~~~~~

센포 저거 들다 허리 삐끗했어요 ㅎㅎㅎ

카라가 한창이네요

수선화두 종류별로 한창 피구

이쁘당 이뽕 ㅎㅎㅎ 

 

에고 요기까지 센포의 넉두리였네요 ㅎㅎㅎ

그럼 바닷가 또 갈까요?

지겨워두 할수 없어욧

지금은 봐야혀 ㅎㅎㅎ

저 절벽 끝에 집 보여요?

아니 찬찬히 잘 봐봐요

집이 있죠?

저기서 살면 어떨까? ㅎㅎㅎ 

정말 높은곳인데

무서워 ㅎ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물개들이 바글바글해요

소리도 들리고 

이제 꽃이 피면 더 이쁠텐데 

혼자 저리 앉아 음악들으며 큰소리로 노래불르며 ㅎㅎㅎ

요기 앉아 있다가

돌아가기로 했죠 

죽인다 죽여 ㅎㅎㅎ

언제봐도 멋져 그쵸? ㅎ 

돌아오는길에

그냥 멋져서 

페리칸 한마리가

근디 넘 적어보여 그쵸? ㅎ 

캬아 그놈 멋지네 폼이 ㅎ 

참말 평화로와 보이죠? 

저눔이 ㅎㅎㅎ

그럴겨 누군가하구

이리 카메라 들이데는 사람 첨일겨 ㅎㅎㅎ

저~~~~~~~~~~~기 뒤에 산 보이죠?

눈이 아직도 있넹

저긴 추운가? ㅎㅎㅎ 

이눔들은 일등급이겠죠?  ㅎㅎㅎ

오늘은 소가 별루 없넹

다들 어디간겨 참말로 ㅎ 

바닷가 아니면 이런 모습이죠 1번 국도가 

돌아오는길에 커피한잔 할려고 들른곳

이곳은 마을이 아니면 먹을곳이 없어요

그래서 다들 먹을거를 싸가지고 다니죠 ㅎ

1번국도변에 어쩌다 이런 레스토랑이 있죠

센포네가 가끔 들르는곳이죠 이뽀소 ㅎ

센포마누라가 한장 찍어줬어요 ㅎ 

평일이라 사람이 없네요

경치 참 죽이죠?

조런데 앉아 바다 바라보며 식사를 하면 ㅎㅎㅎ 

요기가 명당 자리다 ㅎㅎㅎ 

바로 코앞이 바다인데

조리 앉아 차마시며 식사하면 ㅎㅎㅎ

저 앞에 바위까지 길이 있어요

근디 책임을 안진다넹

알아서들 하라넹 ㅎㅎㅎ 

폼잡고 한장 ㅎㅎㅎ

근디 와 인상을 쓰지? ㅎㅎㅎ

배는 뭐엿 ㅎㅎㅎ 

센포마누라 기분짱이넹

빌로리엔벅 그릇두 삿겠다 

좋은곳에서 커피두 마셨겠다

기분 좋아보이넹 ㅎㅎㅎ

 

에고 오늘은 요기까징

허리 아퐁 ㅎㅎㅎ

 

블로그님들 이제 주말이죠?

벌써 3월 중순

참 세월 빨라 그쵸?

그러니 하루 하루를 즐겁고 신나게

화내지말고 잼나게 살아요

넘 넘 아까운 시간들이쟎아요

다 생각하기 나름

조금씩 손해보듯 생각하면 다 좋아요

아자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