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네의 여행 이야기

센포네 갔다 왔어요 (3)

센포네 2007. 9. 10. 12:17

지금 요기 센프란시스코는 일요일 저녁 7시가 조금 넘었네요

음.......... 그니까

한국은 월요일 아침이 지난 11시가 조금 지났군요

블로그님들 한주 시작 잘 하고 계시죠? ㅎㅎㅎ

센포네는 걍 오늘도 그리 보냈어요

교회 갔다와서는 US OPEN 남자 결승전 보고는

센포는 요리 오고

센포마누라는 주변에 물리 치료 잘하는 사람이 있어서 고기 잠깐 갔어요

센포마누라 오면 저녁 먹을 거여요

 

이쁜뚱띵이 연락이 없네요 참나

모가 그리 바쁜지

아님 벌써 잊었나? 참말로

왜 이리 섭한지 맘이

그냥 어느분 말마따나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믿고 있어야 하는건지 ㅎㅎㅎ

 

참 센포나 다이어트를 시작할까 하고 있어요

GM 다이어트라고 먹으며 하는 다이어트라 하네요

오늘 교회서 어느분이 한다던데

1주일 하면 10파운드 빠진다나 뭐라나

관심 있으시면 인터넷에 찾아보세요

어쨌든 시작할까 하는데 어쩔지 ㅎㅎㅎ

 

에고 서론이 길당 ㅎㅎㅎ

다음 이야기 계속 할게요

 

아침에 일어나 어제 계획한데로 BRISTOL 이라는 조그만 마을을 갔어요

블록아일랜드에 가고 싶었지만

내일 이쁜뚱띵이 기숙사 들어가는 날이라 일찍 서둘러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데 가기로 했어요

호텔에 비치되 있던 BRISTOL 안내 책자에 사진이 죽였거든요 ㅎㅎㅎ

프라비던스에서 브리스톨까지는 차로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여요

긍까 뉴포트와 프라비던스의 중간쯤 되죠 

브리스톨 입구의 모습

역시 항구 마을이죠

브리스톨 다운타운의 성당

고풍스럽죠?

아님말구요 ㅎㅎㅎ

근디 다운타운이란것이 오메 미치는고

뭐랄까 지름 백미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쟈게 쩍네요 참나

아니 요기 뭘 보러 오란겨 참나 ㅎㅎㅎ 

요 건물은 비지러 센타

들어가니까 나이 지긋하신 미국 할머니가 계셨는데

차근 차근 설명을 하시는데 너무 진지햐셩

근디 뭐 별거 없넹 ㅠㅠㅠ

책자에 있는 라이트하우스를 물어보니

오잉?

브리스톨에는 없다넹

책엔 있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에고 에고 에고 ㅎㅎㅎ

걍 조그마한 항구(?)를  들러보기로 했어요 

이쁘죠?

볼게 요거 딱 하나넹

근디 음식점여요 ㅎㅎㅎㅎㅎㅎ 

음식점에서 바라본 먼 바다의 모습

바다라기 보단 베이죠 잔잔하니 

그래도 아주 조그만 시골 동네라도 보트는 좋네 

식당에서

이쁘긴 이쁘넹 ㅎㅎㅎ 

잔잔하니 넘 고요하당

여기서 떠들면 혼날거 같은 그런 분위기죠 

저기 저 새는 무슨새?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디 ㅎㅎㅎ 

에고 에고 브리스톨 꽝이당

그래도 아쉬워서 한방 더 ㅎㅎㅎㅎㅎㅎ 

넘 실망하고 허탈해서 어쩌나 하다가

뉴포트에 가기로 했어요

이쁜뚱띵이 뉴포트 구경 못했으니까 거기가서 점심먹고 호텔로 가기로 했죠 

뉴포트 가까이에 있는 마을

근디 저 건물이 무쟈게 유명한 건물이래요 

테니스 홀

좀전에 US OPEN 경기가 거의 끝났죠?

그 원조죠

아주 아주 옛날에 테니스 경기를 조기서 했다는거 아님니까

긍까 테니스 박물관이죠

함 안에 들어가 볼까요 ㅎㅎㅎ 

아주 아주 옛날에 시합했던 잔듸 테니스 코트장 

멋지죠?

잉? 아니라구욧? ㅎㅎㅎ

아님 말고 칫

센포는 멋지더만 참말로 ㅎㅎㅎ 

옛날의 모습 그대로 관리를 했어요

고풍스런게 좋네요 

조기 앉아서 커피한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당 

바로 옆 식당 입구

이뻐성 ㅎㅎㅎ 

이곳에는 저런 샬레가 참 많았어요

너무 너무 이쁜 샬레 ㅎㅎㅎ

뉴포트에서 점심을 먹고 좀 구경하다

오늘이 이쁜뚱띵이 당분간 한국음식 마지막일거 같아서 

뉴포트에 있는 아가씨가 가르쳐준 2개의 한국 식당중 크다는 한국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죠

지리를 잘 몰라 물어 물어 갔어요

찾아 갔는데

오잉? 좀 크긴 크군 ㅎㅎㅎ 그래봐야 그리 큰 음식점은 아닌거 같았어요

들어갔는데

오잉?

한식과 일식이네

근디 한국 사람은 하나두 없넹 ㅎㅎㅎ

일단 차림표를 봤죠

그런데로 종류가 많았어요

그래서 일단 김치전 하나에

이쁜뚱띵이 돼지불고기

센포마누라 김치찌게

센포 삼선짬뽕을 시켰죠

음.......... 가격이 만만찮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어쩜니까 한국음식인데

먼저 김치전이 나오네요

서로 크게 한조각씩 가져다 먹는데

오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서로 얼굴만 쳐다보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뭔 김치전이 소금전이넹

생전 그리짠 김치전 먹어보질 못했네요

억지로 한조각씩 먹고는 나머지는 투고 하기로 하곤 다음 메인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죠

서로 이야기 하기를 미국애들 기준으로 했을거여

그래서 좀 짠겨 하면서 서로 위로를 했죠

메인이 나왔죠

돼지불고기를 한점씩 먹고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또 서로를 쳐다보넹 ㅎㅎㅎㅎㅎ

김치찌게 ㅎㅎㅎㅎㅎㅎ 뭘 이리 많이 주시나~~~~~~~~~~~~~

근디 국물을 한숱갈씩 먹고는 또 서로 얼굴보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게 김치찌게여? 김치국이지

김치국도 이거보단 맛나겠네 참말로

삼선짬뽕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여 이거 짬뽕 맞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센포마누라 왠만하면 다 맛있다하고 먹는 사람인데

그런 센포마누라가 먹다 먹다 도저히 못 먹겠다 하더라고요 참말로

근디 주인장인 사람 같은데

그 사람 돌아다니며 인사를 하넹

센포네로 오더니 한국분이 오셨다며 어디서 오셨냐 맛은 어떠냐.........

센포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 한방 갈겨주고 싶었어요

아니 이것도 한국 이미지인데 어찌 한국 음식을 이리 만드냐고~~~~~~~~~~~~~~~~~~

정말 속으로 불이 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쁜뚱띵이 배는 고픈지 맨밥에 물 말아서 먹더라고요

여기를 그리 멀리 찾아왔는데 말여요

그리고 당분간 먹지 못하는데 말여요~~~~~~~~~~~~~~~~~~~~~~

이런 나쁜시키 같으니라고 ㅠㅠㅠㅠ

모두를 그냥 가자고 하니 투고해서 나중에 먹겠다고 해서는

그 모든거 투고해서 호텔로 왔어요

그거 몇일 냉장고에 있다가 걍 다 버렸죠

센포마누라도 도저히 먹을 엄두가 안났을거여요 ㅎㅎㅎ

에고 에고 갑자기 화나넹 ㅎㅎㅎ

정말이지 그럼 안되는데 그것도 한국이미지인데

정말 화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에고 넘 길었당

블로그님들 잼 없어요?

걍 간단히 끝낼까요? ㅎㅎㅎ

걍 센포 혼자 떠드는거 같옹

그래도 센포 일기니깐 이해하세용

 

블로그님들 한주 즐거이 보내세요

센포네도 즐거히 잘 보낼게요

또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