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편한 팝송들

[스크랩] Chirs Botti 트럼펫 연주

센포네 2006. 2. 9. 12:47

 

 

 

 

 


제2의 Chet Baker 라는 평을 듣고 있는 Chirs Botti는 감미로움과 서정미가 돋보이는 트럼펫 주
자이다.그의 이름은 유명 아티스트의 세션 명단에 자주 오르내려서 알만한 사람은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밥 딜런, 아레사 프랭클린, 토마스 돌비 등의 레코드를 뒤지면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있고 폴 사이먼과 함께 순회 공연을 돌면서 트럼펫 솜씨를 뽐내 왔었다.

옆 가름마를 탄 머리에 진한 눈썹, 그리고 우수가 깃든 용모는 영화배우 뺨치게 매력적인데 , 같
은 백인이고 트럼페터란 점에서 꼭 50년대의 쳇 베이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음악 역시 발라드
하면서 멜로디가 분명한 쪽이므로 아무래도 쉽게 친숙할 수 있는 쪽이라고 하겠다.

재즈 뮤지션이면서도 그의 경력은 팝 쪽에 가깝다. 물론 어려서부터 마일드 데이비스, 우디 쇼,
웨인 쇼터 등을 들으며 자라 왔던 그인지라 재즈 맨으로서의 경력을 쭉 쌓아 왔지만 그의 음악관
이랄까 생각을 들어보면 팝에서의 경력도 어떤 의미가 있을 듯싶다.

"우선 노래가 먼저입니다. 트럼펫은 목소리이고, 나는 보컬리스트가 노래하듯 멜로디를 연주하
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위대한 재즈 트럼페터의 계보보다는 팝과 록의 거장 보컬리
스트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은 듯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피터 가브리엘, 애니 레녹스, 로비 로버
트슨의 이름은 기억해 둘 만하다. 대충 이런 배경을 살피고 나니 그의 음악에서 깔리는 팝적인
감각이랄까 라이트한 멋이 다소 이해되기도 한다.

그는 팝적인 세련된 감각, 곡을 만드는 솜씨, 백업의 세션을 적절히 자신의 트럼펫에 조화시키는
기술등으로 마치 고급 칵테일 바에 온듯한 분위기를 창출해 내고 있다. 이지한 감각과 멜로딕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기분좋게 감상하실수 있는곡들이다.

 

  


Midnight Without You (1997.)
   
1 Steps of Positano    

2 Midnight Without You  
 
3 Regroovable    

4 Never Gone 
  
5 Way Home  
 
6 When Rain Falls   

7 Until Now   

8 Mr. Wah 
  
9 Forgiven 
  
10 Alone in the City

   


흐르는곡 -> Steps of Positano
 

 



 
출처 : 블로그 > 음악으로 여는 세상 | 글쓴이 : 로즈마리~~♩♪♬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