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가 주말에 바빴어요

블로그님들 잘 지내고 계시죠?

센포두 잘 지낸답니다

 

단지

마음 한 구석에 한가지만 떨어내면

참 좋게 기분 좋게 잘 지낼거 같은데

그게 참 어렵네요 ㅠ

 

그래두 잘 해결 되리란 믿음으로

잘 지낼거여요 ㅎ

 

이곳 센프란시스코는 요즘 날씨 좋아요

거의 초여름 날씨죠

20도 전후로

아주 따뜻하니 좋답니다

여기저기 꽃들도 피고

아주 좋아요 ㅎㅎㅎ

 

지난 주말 참 바빴답니다 ㅎㅎㅎ

왜냣? ㅎ

요즘 벼룩하쟎아요 센포가

그래서

이전에 모아둔것도 있지만 (아주 많지만)

요즘 계속 좋은거 있음 사다 모으니깐

도데체 자리가 없넹 ㅎㅎㅎ

온 집안이 난장이죠

수납될만한 곳엔 이미 꽉꽉 들어가 있고

더 이상 들어갈곳은 없고 바닥이며 여기저기에 널부러져 있으니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센포마누라가 고민 끝에 제안을 해소

주말에 실행을 했답니다 ㅎ 

보이세요 나무? ㅎ

홈디포에 가서 나무랑 벽돌을 사왔죠

나무는 그냥 쓰면 안될거 같아소

저리 빼빠질을 했답니다

뭐 날씨가 좋아서 잼나게 했어요 

근디 쪼꼼은 힘들오요 ㅎㅎㅎ 

뒷마당 넘어 밭 주변이죠

카라들이 막 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름 모를 잡풀들이 잔뜩 피어있죠

오메 저거 언제 다 뽑나 ㅠㅠㅠ 

결과물 ㅎㅎㅎ

센포네방 벽쪽에 저리 만들었어요 

손님방에두 책을 꽃아야 하는곳에 저리 다아~~~~~~~~~~~~~~~~ㅎ 

요긴 페밀리룸이죠

요기다두 저렇게 만들었어요 ㅎㅎㅎ

모든 서랍장엔 온갖 것들이 ㅎㅎㅎ

그래두 요리 해 놓고

널부러져 있던거 정리를 하니 한결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저거가 빨리 팔려야 좋은건디 원 ㅎㅎㅎ

이리 이틀동안 만들어 정리 했답니다

잘했쬬?

오잉?

칫 ㅎㅎㅎ 

낮에 데크에 안자 차한잔 마시며 

저녁에 데크에 앉아 차한잔 마시며 

이제 꽃밭두 정리를 해야 하는데

참 할일 많오 센포는 ㅎ 

해가 지면서

온 주변이 빨갛게 물들고 있어요 

해가 막 태평양으로 넘어가나봐요

멋지죠?

매일 저녁에 데크서 차한잔 하며 바라보는 모습이랍니다 ㅎ

 

근디 요때 띵동하며 벨이 울리더라구요

나가보니

센포마누라 선배님 부부가 오셔서는

뭘주고 급히 가시넹

고거이 몬고하니 

요거

하프문베이가서 사셨다며 8분동안 삶으라고 ㅎㅎㅎ

살아있는 게죠

요즘 이곳이 한창 게철이거든요

당근 철이니까 싸죠

근데 값은 몰라요 센포두 ㅎㅎㅎ 

얼른 먹고 싶오소 삶았어요 8분동안 ㅎㅎㅎ 

요거이 센포 저녁

왜냣? ㅎ

센포마누라는 안 먹거든요

실은 센포 요거 먹기 힘들오

센포마누라 안 먹으니 잘 안사게 되요 ㅎ

센포는 요거루 저녁

옆에서 센포마누라는 밥먹고 ㅎ 

키키키

다 먹었넹 ㅎㅎㅎ

2마리를 다 못 먹었어요

몸통 하나는 남았넹

나중에 먹어야지 ㅎㅎㅎ

정말 맛나더라구요

언제 또 사다가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ㅎㅎㅎ 

게사진 찍으면서 식탁 끝에 모습두 한장 ㅎㅎㅎ

 

어쨋든

무지 바빴을거 같죠?

칫

뭐 아님 말구욧 ㅎㅎㅎ

 

담주두 바쁠거 같아요 센포네

왜냣? ㅎ

신혼부부가 센포네 집에 온다네요

한 3-4일 바쁠거 같아요

잼나겠죠? ㅎ

잼날거 같오요

고건 나중에 또 ㅎㅎㅎ

 

블로그님들

하루 하루가 엄청 소중하답니다

즐겁게 신나게

조금씩 양보하며 지내면 모든게 즐겁답니다

아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