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네의 여행 이야기

센포네 Kings Canyon 과 Sequoia National Park 갔다왔어요 (3)

센포네 2010. 8. 11. 02:58

블로그님들 별일 없으시죠?

태풍이 온다하던데

아니 벌써 왔다 갔나요?

다들 별일 없으신거죠?

그럴겨 아마 ㅎ

 

센포는  

걍 그러네요

좀 생각할것두 있고

고민두 해야 할거 같고

어느게 좋은지

어찌해야하는지 고민이네요 정말 ㅎ

 

아침에 일과가

센포마누라 데려다주고 와서는

데크에 앉아 공항에 비행기들과 푸른 하늘 바라보며 커피 한잔하고

데크 청소를 하고

뒷마당 꽃들과 야채들에게 물 듬뿍 주고

앞마당 잔듸와 꽃들에게 물 듬뿍 주는거죠

오늘두 그 일을 마치고는 이리 왔네요

 

근디 갑자기 커피가 또 땡기넹 ㅎ

잠만요

커피 한잔 타올게요

같이 드실래요? 다방커피? ㅎ

 

캬아

커피맛 좋다 ㅎㅎㅎ

같이 한잔해요 우리

 

지난번

센포마누라 손님들한티 복분자 액기스며 술을 나눠주구 보니까 없넹 별루 ㅠㅠㅠ

작년에 많이 만들어놔소

올해는 그냥 넘어갈까 했거든요 실은 ㅎ

따는것두 힘들고

만드는것두 귀찮고 ㅎㅎㅎ

그런데 없쟎옹

없으면 안된쟎아요

혹 누가 놀러 오시면 드려야하는데 없엉 ㅠㅠㅠ

그래소 어제 함 가봤어요

센포네 동네 공원에 있는 복분자 밭에를 ㅎ

오메

갔더니 새까맣네

넘 늦게 온거야

넘 익어서 시커먼게 다닥다닥 달려 있는디

미쵸 징말 ㅎㅎㅎ

그래소 그냥 올수가 있어야죠 ㅎ 

한 30여분 땄어요

센포랑 센포마누라랑 ㅎㅎㅎ

이제

오늘부터

아무생각말구 걍 딸껴

아무 생각 하기 싫옷

왜냣?

걍 ㅎㅎㅎ

뭐가 이리 복잡하구 어려운지

다 센포맘 같지는 않은가봐요 ㅠㅠㅠ

뭔소리를 하는건지 원 ㅎㅎㅎ

얼른 쓰구 복분자 따러 가야지 ㅎ

 

자 그럼 여행 계속 할까요?

아침에 호텔에서 거하게(?) 아침을 먹고는 Sequoia National Park 으로 출발을 했어요

Sequoia National Park 가는길에 무쟈게 큰 호수가 있었어요

좀 특이한게 저거

수상가옥 ㅎ

저거이 배가 아니고 집이더라구요 ㅎ

좀 특이한거가 산이죠

보통 호수에 산이 있으면 푸르러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리 누런 민둥산

좀 특이하지 않아요?

알았어욧 ㅎㅎㅎ 

이제 저 멀리 산속으로 갑니다 ㅎ 

정말 멋지지 않아요?

걍 센포는 이 모습이 멋지던데 ㅎ

조기를 지나 Sequoia National Park 입구를 지나 비지러센타를 갔어요

왜냣?

동굴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비지러센터에서 표를 사야했거든요 ㅎ

표를 사고는 신나게 시간 맞춰 간다구 출발을 했는데

이게 왠일이래

아니 어제 내려올때 알았지만

35분을 기다리라네 참말로

1시간에 한번씩 길을.....

왕복 이차선인데 한쪽 차선이 무너졌어요

그래서 한시간에 한쪽씩 보내준다는거죠 ㅠㅠㅠ

그래서 저리 차를 세우고는 밖에 나와 하염없이 놀며 기다리는거죠 

고 시간을 이용해소 ㅎㅎㅎ

저~~~~~~~~~기 밑에 길 보이죠?

정말 꼬불꼬불

이런길 첨이야 정말 ㅎㅎㅎ 

산세가 참 웅장하구 멋지다 

저 바위의 크기는 상상에

정말 엄청 커요 

오잉 꽃이 있네

어제 저녁에 잠깐 언뜻 보기는 했는데 ㅎ 

이쁘죠?

희한하게 생겼네 참말로

하여간 꽃은 이뽕 ㅎㅎㅎ 

ㅎ 바위 모양이 특이해소 ㅎㅎㅎ

센포는 원숭이 얼굴 같은데

비슷해요? 

어쨋든 무사히 도착했네요

조기서 표를 내고는

걍 내려가야해요 약 1킬로 정도를 

쪼께 무섭기는 했어요

왼쪽은 낭떨어지 길은 쫍구 ㅎㅎㅎ

시간이 없어 빨리 내려가느라 ㅎㅎㅎ 

드디어 동굴 입장

뭔가 열심히 설명을 했는디 영 ㅎ

입구에서 손전등을 하나씩 주더라구요 

드디어 동굴속으로 ㅎㅎㅎ

실은 센포 이런 동굴 첨이거든요

아니다

신혼여행때 제주도에 갔었지

근디 기억이 안나네 ㅎㅎㅎ

긍까 첨이 맞나? 아닌가?

몰럿 ㅎㅎㅎ 

참 물 맑다

약간 쌀쌀한 기운이 도넹 ㅎ 

왜 그리 놀래? ㅎㅎㅎ 

참 희한한게 많았어요 

불빛이 없이

걍 카메라 후레시로 찍으니까 색이 영 ㅎ 

좀 특이하다 싶으면 ㅎ 

어쨋든 희한혀 ㅎㅎㅎ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을 하네요

근디

가이드가 손전등을 다 끄라 하더라구요

순간 암흑이 ㅎ

그런 캄캄함은 첨이네

진짜 아무것두 안 보이는데

오메 손전등의 힘이 대단하겨 ㅎㅎㅎ

가이드말로는

전기를 키면 손상된다구 그래서 이리 손전등으로 다닌다구

그럼서 이 암흑두 10여분 지나면 적응이 되소 보인다넹 ㅎㅎㅎ 

어쨋든 새로운 체험이었어요 

참말 희한하다하며

어찌 이리 속에서 만들어졌을까 희한햐 징말 ㅎ 

사람 한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공간을 요리조리 ㅎㅎㅎ 

아이 빨랑와아~~~~~~~~~~ㅎ 

에고 구경 잘했당 ㅎ

근디 어찌 올라간댜

계속 오르막길인디 ㅠㅠㅠ 

센포를 찍어준다해소

조 위 사진 처럼 찍으라 했더니

요리 찍어놨넹 참말로 ㅎ 

잘 찍었나요? ㅎㅎㅎ

이쁜뚱띵이는 보이지두 않고

둘이서 낑낑거리며 올라갔네요 ㅎㅎㅎ

젊음이 좋긴 좋네 ㅎㅎㅎ

 

오늘은 요기까지

담에 마지막으루 보여 드리고 끝

 

재미있으셨어요

쫌 그렇죠? ㅎㅎㅎ

그래두 어쩌요 찍은거니까 공짜니까 걍 봐야지 ㅎㅎㅎ

근디 공짜는 아닌디

뎃글 다숑 ㅎㅎㅎ

 

태풍이 지나갔나?

별일 없이 잘 지나가야할텐데

 

블로그님들 물조심 더위 조심 알쬬?

조금씩 양보하며 힘내요

아자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