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마누라 왔어요 ㅎ

지금

센포 정신이 얼얼~~~~~~~~~~~~~~~하네요 ㅎ

2주 이상 매일 신나게 늦잠자다

오늘 센포마누라 출근하는 날이라 아침 일찍 데려다주고 오니 ㅠㅠㅠ

다시 잘수두 없구

그냥 멍하니 커피 한잔 마시며 피씨 앞에 앉아 있네요

 

센포마누라 오는날

공항에를 나가 말어 고민하다

음................................

후환이 두려워 나갔어요 ㅎ

공항에서 기다리는데 전화가 왔네요

이제 짐 찾으니까 출발해~~~~~~~~~~

그래? 나 지금 공항서 기다리는데?

안온다며 ㅎㅎㅎ 알았옹 ㅎㅎㅎ

그순간

잘했군 잘했군 잘했오 ㅎㅎㅎ

근디

떡허니 나오는디

보약을 먹는다더니 쪼꼼 뚱해진거 같기두 하구 ㅎㅎㅎ

하여간 많이 피곤해 하더라구요

근디

다시는 한국 안간다는디

당분간은 안간다는디

왜 그냐구 물으니깐

뭐 그냥 비교된 느낌이라나 뭐라나

그럼서 하는말이

센포가 이해가 안간댜 참말로 ㅎㅎㅎ

하여간 비교함 안되

그냥 편히 즐기며 좋게 생각해야하는디

 

이틀동안 뭔지 모르게 바뻤네요

센포마누라가 한국서 커텐을 해 왔는디

그거 달 봉 사느라

또 커텐 다느라

그리구 센포네 취미 생활인 쌀베이션아미며 굳윌 구경하랴 ㅎ

요즘은 센포가 키우는 다육이 놓을 선반을 구하는디

그게 영 없넹 ㅠ

다육이가 햋빛을 넘 받아 그런지 영 상태두 않좋구

첨 키우는거라 잘 모르겠구

맘이 답답하네요 ㅎㅎㅎ

 

센포마누라 없을땐 무쟈게 덥더니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해요

지금두 쪼꼼 춥네

전기난로 켜기는 쫌 그렇구

또 그냥 있자니 쫌 그렇구

이럴땐 어쩌? ㅎㅎㅎ

 

어쨋든

2주 동안 혼자 편하면 편한거구 불편하면 불편한건데

이자 돌아왔으니 이전 생활로 고고 ㅎㅎㅎ

 

날이 쪼께 쌀쌀하니

장작이나 패야겠당 ㅎㅎㅎ

 

오늘은 뭘 보여 드리나 하다

별반 없는디 ㅎ 

센포마누라 오기 하루 전날 

그네에 앉아 커피 한잔에 맘을 달래고 있었죠

저녁 노을을 즐기면서 

근디

센포가 요즘 싹을 키우는디

이상한게 보이넹 ㅎ 

처음에는 뱀 새낀가 했네요

가끔 뱀이 보이거든요 ㅎ 

근디

뱀 같지는 않오 ㅎ 

다리가 보여 ㅎ 

보통 보던 도마뱀은 아닌디 

꼬리가 긴거이

쪼꼼 징그럽긴 하넹 ㅎㅎㅎ 

참말로 별거이 다보넹 징말 ㅎㅎㅎ

징그럽죠? ㅎㅎㅎ

에이 보여 드릴게 없으니깐 별걸 다 보여주넹 ㅎㅎㅎ

 

이제 한국에는 추석이 다가오는데

다들 바쁘시죠?

그냥 맘이 짠하네요

 

블로그님들 추석 잘 보내시고요

하루 하루 즐겁게 신나게

에이 장작이나패야겠당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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