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랑 일출봐요

에고 참 ㅎ

매두 먼저 맞는게 낳다구

센포가 장작팬다구 글을 올렸더니

득달같이 전화가 왔네요 ㅎㅎㅎ

아니 왜 장작을패~~~~~~~~~~~~~~~~~~~~~~~

멕시코애들 불러다 하라니까아~~~~~~~~~~~~~~안

허린 어때 괸찮아?

넘 무리하지 말구~~~~~~~~~~~~~~~~~~~

전화 받자마자 하는 소리죠 ㅎㅎㅎ

그래두 걱정은 되나봐 ㅎㅎㅎ

 

근디

넘 잼나는디

넘 신나구

땀한번 쫘~~~~~~~~악 흘리면 개운하구 뿌듯하구 신나 ㅎㅎㅎ

하루 자고 일어나면 근력이 빵빵하게 붙는 그 느낌 ㅎㅎㅎ

맞오

근력은 개뿔 ㅎㅎㅎ

그치만 그 느낌은 있다니깐요 참말로

딴딴 ㅎ

뭐 쪼끔 뻐근함두 있기야 하지만

그래두 그 딴딴한 느낌에 비할라구 히히

 

어쨋든 요즘 쉬엄 쉬엄 장작을 패고 있죠

센포두

센포 생전에 이리 장작을 패구 살지는 몰랐어요

티비나 영화에서 건장한 남자가 웃통 벋구 땀 뽀송뽀송 맹글면서 어마어마한 팔뚝으로 멋지게 장작패는거는 봤지만

센포가 이리 팰줄이야 ㅎㅎㅎ

근디 그것두 다 요령이네

요령있게 패면 별로 힘두 안들구 잼나요

골프스윙하듯

도끼의 무게를 느끼면서 찍으면 되죠

만약 한번에 안된다?

그럼 햄머가 있죠

햄머로 또 햄머의 무게를 이용 툭툭 내려치면 상황끝

마르지 않은 큰 나무는 정으로 중앙을 햄머의 힘을 이용하면 쫘~~~~~~~~~~~~~~~~악 ㅎㅎㅎ

그 기분 모르실껴 ㅎㅎㅎ

느끼고싶오?

와요 그럼

함 느끼게 해줄께요 ㅎㅎㅎ 

캬아

참 많이두 쌓아났넹 ㅎㅎㅎ

뭐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요기소 저런 나무 구하기는 참 쉬워요

지금두 어느집에 크다랗게 FREE WOOD라는 표시와 함께 나무가 마당에 쌓여 있던데

센포마누라한티 혼날까봐 ㅎㅎㅎ

실은 갸들 남이 안 가져가면 돈내고 버려야 하거든요

단지 실어 나르구 옮겨서 쌓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저리 쌓아 놓으면 맘은 뿌듯 ㅎㅎㅎㅎ

근디 저걸 또 다 팰라구 생각하니 캄캄두 하지만

막상 패보면 잼나고 신나죠 ㅎㅎㅎ

어쨋든 지난번 홈디포가서 저기 보이는 도끼 햄머 정을 사왔죠

몰래 센포마누라 없을때 팰라구 ㅎㅎㅎ

실은 센포마누라 간곡히 부탁을 했거든요

멕시코애들 요새 일 없어서 어려우니 누이좋구 매부좋게 불러서 하라구 ㅎ

근디 어쩌 해보고 싶은걸 ㅎ

해보니 할만하구 잼나네

쫌 멕시코애들한티는 미안하지만 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거 올릴까 하다 멋쩍어서 원 ㅎㅎㅎ

매일 저러구 패요 ㅎㅎㅎ 

어뗘

변강쇠 같오요?

칫

아니 봐봐 몸을

딱 변강쇠구먼 참말로

뭐 아님 말구요 ㅎㅎㅎ

근디 장작을 쌓는거이 보통이 아니네

그냥 툭툭 쌓으면 될거 같았는디

끝이 양 끝이 영 이상하네

자꾸 무너지구 똑바루 올릴수두 없구 ㅠㅠㅠ

근디 몇일전 지인이 밥 먹으러 오라해소 갔죠

밥을 잘 얻어먹고 담배한대 피면서 그 이야기를 했죠

끝이 문제다 자꾸 무너지구 똑바루 올릴수가 없다 ㅎㅎㅎ

그리구 그 지인 쌓아놓은거 보니 오호라 ㅎㅎㅎㅎㅎ

하여간 머리를 써야 한다니깐

왜 그 생각을 못하냐구~~~~~~~~~~~~~~~~~참말로 ㅎㅎㅎ

끝은 지그제그로 쌓으셨네 보니 ㅎㅎㅎ

할수없이 다시 다~~~~~~~~~~~아 쌓네 참말로 ㅎ

에고 머리가 나쁘니 몸이 힘들지 센포야 ㅎㅎㅎ

어쨋든 요즘 센포 장작패구 놀아요 ㅎㅎㅎ

또 잼없죠?

뭐 센포가 생각해두 쫌 그러긴하네 ㅎㅎㅎ

 

몇일전

요즘은 매일 늦게자구 늦게 일어나는디

그날은 뭐에 홀렸는지 아침 일찍 눈이 딱 떠지네 ㅎㅎㅎ

일어나자마자 밖을 보니

오메~~~~~~~~~~~~~~~~~~~~~하늘이 죽이넹 ㅎㅎㅎ

정신없이 찍었어요

세수도 안하구

이빨두 안 딱구

얼굴에 눈꼽은 끼구

입에서는 냄시가 풀풀 나느디

이리 정신 없이 찍구 있으니 원 

그 노고를 알까 블로그님들이 ㅎㅎㅎ

실은 위 두장 같은 시간에 찍은건디 약간 카메라 조정을 했는디

뭐가 좋은지 몰라서 걍 올렸어요

긍까

무신말이냐하믄

알아서 보셩

좋은거루 보셩 ㅎㅎㅎ 

정말 멋지지 않아요? 

맨날

센포마누라랑 이런 광경을 보며 커피 한잔 했는디 

요즘은 뭐 잠자느라 ㅎㅎㅎㅎㅎㅎㅎ 

하여간 이쁘구 멋지당 

자세히 보시면 조금씩 틀려요

점 점 해가 오르는 모습이.............. 

요기 앉아서 커피 마시며 봤죠

이자 막 해가 떠오르네요 

보인다 보여~~~~~~~~~~~~~~~~~~~~~~~~~~

와아~~~~~~~~~~~~~~~~~~~~~~~~~~ㅎ 

저때

정말 멋진데

사진으로는 느낄수 없는 그 무언가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똥싸는 소리 말라구요?

참나

그런게 있다니깐요 참말로 ㅎ 

떠오르면 떠오를수록 

색색이 변하는 하늘하며 

비치는 햇빛이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데 

이젠 정면으로 감히 바라볼수 없는 

그 위용을 느끼죠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실은 꼭 아침에 센포는 화장실을 가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가 물어봤냐구욧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네

왜 이 이야기를 하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센포두 웃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냄시나라 ㅎㅎㅎ

아니 위 아래로 오늘 왜 냄시나는 이야기만 할까 ㅎㅎㅎ 

뭐 딴뜻은 없구요

그 만큼 시간이 흘렀다 뭐 그런이야기인데

참말로 예민하시긴 ㅎㅎㅎ

 

하여간 멋진거는 같오 ㅎㅎㅎ

 

블로그님들 요즘 날씨 좋죠?

많이 많이 즐기세요

그 순간 순간이 중요하니까

놓치지 마시고 즐기시길

아자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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