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아주 멀리
동부 로드아일랜드에서 공부 하다
드디어
드디어 오늘 오네요
오늘 아마 지금쯤 공항에 도착 했을거 같아요
로드아일랜드 프라비던스에서 1시쯤 비행기를 타고는
필라델피아에서 티에스를 3시 40분 경에 해서는
이곳 센프란시스코에 저녁 7시경에 도착할 예정이죠
그러니까 3시간의 시차가 있으니깐 장장 10시간을 타고 오는거죠 ㅠㅠㅠ
프라비던스는 공항이 쪼꼬메서 센프란시스코로 다이렉트로 오는게 없어요
항상 어디선가 티에스를 해서 와야하죠
한마디로 힘들다는거죠 ㅎㅎㅎ
이번에는 한 2달 있을 예정이죠
내년부터는 나이가 차서 보험 카바가 안되는 관계로
이번에 여기저기 진찰하고 고치고 그럴려고요 ㅎ
근디
근데요 속 마음은
좀더 붙들어 놓을려고 그런거죠 ㅎㅎㅎ
아마 이번이
오래 같이 있을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거 같은 느낌이라
센포마누라가 트릭을 쓴거 아닌가 몰러
아마 센포 생각이 맞을거여요
미국 이민온 이유가 이쁜뚱띵이땜인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얼굴보기 힘드니 원 ㅠㅠㅠ
오늘 아침 센포마누라 출근하면서 하는말
부탁이 있는데요
고보 내 놓았는데
그거 녺으면 좀 까서 썰어 놓구요
자기가 실수루 한국마켓에서 산 불고기감 차 트렁크에 갸앙 둬서 상했거든
그러니까 수박사러 코스트코 갈거쟎아요
거기가서 수박 사면서 계란하구 갈은 고기 사오구
어디든 가서 치즈 작은거하구 당근 몇개 사구
알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실은 이쁜뚱띵이 저녁 뭐해줄까 했더니
따로김밥하구 수박이 먹고 싶다네요 ㅎ
그럼서 센포마누라 하는 말이
이번이 이쁜뚱띵이랑 길게 같이 있을수 있는게 마지막 같다면서
이번에 잘해줘야 하는데............................
맞아요
그거 참 힘들오
보고싶은데 볼수 없고
같이 있고 싶은데 같이 있을수 없는거
멀어서
넘 멀어서
맘대로 할수 없는 현실이
넘 넘 힘들오 ㅠ
센포마누라
이쁜뚱띵이 온다구 낼하구 모래 또 휴가 받았다네요 참말로
아니 돈벌어야지 또 휴가? ㅎㅎㅎㅎㅎㅎ
아니 지난주까지 3주를 휴가로 셨는디 뭔 휴가? ㅎㅎㅎ
좋긴 좋은가봐요
이쁜뚱띵이 맛난거 해준다고 그러네요
목요일에는 후배 동생이 놀러와서
집으로 초대해서 저녁 먹을거니까
아마 이것 저것 준비할려구 겸사겸사 받은거 같아요 ㅎ
어쨌든 기다려진다
히히히
그만 이야기하구 사진이나 보여 달라구욧? ㅎ
알쏘요
보여 드리면 될거 아녀욧 참말로 ㅎ
이번에는 바다 사진여요
지난번 센포마누라 휴가때 걍 심심해소 두군데 갔다 왔는디
그때 사진 보여 드릴게요
오늘 아니 몇번에 걸쳐서 보여드릴 사진은 멘도시노 사진이죠
음..........
그러니까
센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서
골든게이트브릿지를 건너 북쪽으로 101 하이웨이를 타고
나파를 지나 약 1시간 정도 달리다가
레드우드 숲길을 지나
멘도시로에 도착해서는
그 유명한 1번국도를 타고 다시 내려오는거죠
끝없이 펼쳐지는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내려오는거죠
그럼 출바~~~~~~~~~알 ㅎ
요긴 101하이웨이에서 빠져서 레드우드숲으로 가는길이죠
가는길에 공사를 하는지 길을 막아놔서
잠시 서 있는 사이에 센포마누라가 찍은 포도밭 ㅎ
이럴때두 있네요
센포마누라가 사진을 찍을때두 ㅎ
레드우드 숲
실은 이번에 나온거는
바다구경 보다는 야생화를 케기 위한 여행이었죠 ㅎ
차 트렁크에 꽃삽하구 화분하구 물하구 준비 땡 ㅎ
조기 센포마누라 도둑질하러 들어가네요 ㅎ
이런 레드우드숲이 10여마일 이어지죠
거의 하늘이 안보이는 상황 ㅎ
끝없이 하늘로 뻗은 레드우드
크기는
음..............
가지가지이지만 보통 사람 2-3명이 감싸야 할 정도?
에이 몰럿
와서 봣 ㅎ
레드우드 숲길
지금이 늦은 아침인디 저리 컴컴해요 ㅎ
드디어
도둑질을 다 하고는
멘도시노에 도착
근디 ㅠㅠㅠ 꽃들이 다 어디간겨~~~~~~~~~~~~~~~~~~~~~~~~~~
멘도시노의 여기저기를 둘러보는중이죠
센포마누라 마침 이쁜뚱띵이 전화와서 받는중이고
저 건너에서는 어느 미국 할머니가 멘도시노를 배경으로 그림 그리는중이고
센포는 상점 기웃 거리다 사진 찍는중이고 ㅎㅎㅎ
상점 곳곳마다 꽃들이
그 향이 진동을 하죠
여기저기 구경
혹 싼거 있나하구 ㅎㅎㅎ
여긴 개인집
멀리 집들이
요기 멘도시노가
미국 사람들이 신혼 여행으로 손꼽는 곳이여요
B&B 나 INN들이 바다 절벽위에 많이 있죠
근디 넘 비쌍 ㅎ
멘도시노의 무장다리 ㅎ
넘 늦게와서 다른 꽃들은 다 지고 무장다리만 무성하게 피어있네요
조기 조 창가에서 한 남자가 책을 읽고 있다는거 아녀요 ㅎ
그냥
그냥 모습이 이뽀소
여러번 와 봤지만 그때 그때마다 맛이 틀리니 ㅎ
지난번 멘도시노 사진하고 함 비교해 보셔요 틀리지 ㅎ
어쨋든 내년에는 꼭 꽃이 만발할때 와서 사진으로나마 보여 드릴게요
이제 멘도시노를 떠나
1번국도를 타고 내려 오는중이죠
조기 조런데서 30센티가 넘는 전복하고 성게를 따죠
넘 이쁘죠?
사진으로 보여 드린다는게 한계가 있어서 ㅠㅠㅠ
실지 보면 정말 죽이는데 ㅎ
잔잔하니 좋네요 바다가
수많은 해변이
사람은 없구
조기 내려가 의자피구 앉아 있음 오메 죽이는거 ㅎ
멀리 수평선에 구름이 슬슬 끼기 시작하는디 ㅎ
조기 조기 사람 있다 ㅎ
정말 사람 보기 힘들오 요긴 ㅎ
개인집
어떨꺼 같아요 조기서 살믄
아~~~~~~~~~~~~~~~아쉽당
저기 저 넓은곳이 다 꽃밭이었을텐데 ㅠㅠㅠ
넘 늦게 와서 ㅠㅠㅠ
그래두 뭐 다른 맛이 있죠?
칫
알써는 내년에는 꼭 ㅎ
강과 바다가 만나는곳
조기서 조 집서 뭘 타든데
넘 이쁘죠?
조집
그 앞에 연한 초록이 넘 이뻤어요
죽이죠? ㅎ
조기 아니 저어~~~~~~~~~~~~~~~~~~~~~~~기서 내려 온거여요 한참을 ㅎ
에고 오늘은 요기까지
사진이 많아요
뭐 어떤분은 맨날 똑 같다구 그러겠지만
그래두 찍을걸 어쪄
보는 맘에 따라 달라 보일수두 ㅎ
센포는 그리 생각하네요 뭐
앞으루 4-5번은 더 보여 드려야 할거 같아요
싫음 말구 뭐 ㅎ
기다리는 맘
참 힘들죠?
보고싶은 맘 참는것두 참 힘들구
이제
슬슬 센포마누라의 명령(?)을 수행해야 할거 같네요
블로그님들 하루 하루 즐겁고 신나게
아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뭐든 좋게 좋게
뭐든 약간 손해보는 느낌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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