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네의 생활 모습

센포 정말 비교되네요

센포네 2008. 7. 16. 01:34
에고 이게 뭔 팔자인지 참말로 ㅎ
 
오늘은 어떤사람을 좀 X을까해요 ㅠㅠㅠ
 
센포네랑 같은 교회에 다니시는 분인디
센포보다 한 5-6살 많은 분이시죠
교회에서 성가대로 봉사를 하고 계시고 부인은 성가대 지휘를 맏고 계시지요
 
아 글씨 참말로 센포 말을 좀 들어봐요 참나
 
이분은 못하는게 없는거 같오 ㅎ
이민오신지는 한 10여년 된거 같은디
지금은 집을 짓거나 고치는 일을 하죠
한마디로 사장님이시죠
부인되시는 분은 여리여리 하셔서 취미로 쇼핑이나 지인들과 식사를 즐기는
아주 행복하게 즐겁게 사시는 분이시죠
 
근디 이분
을메나 부지런한지 참말로
정말 비교되요 ㅠㅠㅠ
헌 집을 제작년에 사셨는디
집고치는 기술이 있쟎오요 참말로
매일 매일 집을 고치는디
참말로 정말 대단혀
그렇다고 새거로 돈을 들여 하는것도 아녀
남의 집에서 나온 물건들
또 집지으며 남는 짜투리들로 하는디
뭐 필요한거는 사시겠지만 징말 대단하게 고쳐놨어요
얼마전에는 집에 황토방을 만들었다고 땀빼러 오래나 뭐래나 참말로
아니 그집만 가면 주눅이 든다니깐 참나 ㅎ
 
요즘은 날이 따땃해서 안가지만
날이 추우면 저녁에 초대를 해요
그럼 가서 저녁 먹고 또 꾸며 놓은 밖에서 화로에 장작을 피며 복분자 한잔씩 하죠
장작? 참나
한국에 시골에 장작패서 쌓아 놓은거 있죠?
딱 고거여
요긴 길거리에 버린 나무가 많아요
그걸 다 가져다 그리 쪼개서 차곡 차곡 쌓아 놓는거지죠
글구 복분자 술?
그거 작년에 동네서 따다가 담가 놓은거구 ㅠㅠㅠ
여기까지 벌써 비교 끝이죠?
 
근디 그게 다가 아녀
이분 사람이 삐거나 근육이 뭉치거나 하여간 몸이 쪼꼼 이상하다 하는분들
걍 뚝딱 고쳐줘요
한국서 배웠다는디
미국에서 자격증 없이 그런 행위를 하면 클난다고해서 미국서 자격증을 땃다나뭐라나
하여간 그게 다 부인을 위해 한다는거죠 ㅠㅠㅠ
센포가 제작년에 손을 삐끗했어요
그래서 카이로프락틱에 한 2달을 다녔을겨
하여간 그눔의 한국의사 지금도 생각하면 열나
아니 그 돌팔이 의사가 이곳 지역 잡지에 연재두 다하네 참나
하여간 그 돌팔이한티 2달을 다녔는데 진전이 없는겨
그런데 마침 교회서 식사중에 그런 이야기가 나와 이야기를 했더니
그분을 소개해주네요
솔직히 그땐 교회에 적극적이지가 못했거든요
하여간
그분이 내 손을 꾸~~~~~~~~~~~~~~~~~~~욱 누르는디
오메 손힘이 장난이 아니넹
잠시 꾸~~~~~~~~욱 누르더니
저녁에 집에 잠시만 들리라 하더군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할수 없이 저녁에 다시 갔는데
또 손을 꾸~~~~~~~~~~~~~~~~~욱 누르더니 �다하네요
잉? 끝여?
오메 희한한거 다 나았오
하나두 안아포
2달간 돈들여 고생 고생 했는디
단 몇분만에 참말로
그 전에는 뭘 집을수가 없었는디 하나두 안아포 참말 희한하네
많은 분들이 그분에게 치료를 받아요
당근 꽁짜징 ㅎ
 
얼마전
센포가 그분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용기내 부탁을 했죠
센포마누라가 한참전부터 어깨 목땜시 고생을 하거든요
센포마누라 목 MRI를 찍었는데 다행이 걱정한데로 디스크는 아니라 하네요
그래서 3달전부터 이곳서 잘한다고 하는 중국 카이로프락틱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요
그 의사말이
아니 어찌 이리되도록 있었냐고
나을라면 성격을 고쳐야 한다고
근육이 너무 뭉쳐서 좀 오래는 갈거 같은데 큰 이상은 없다고
그러나 성격을 안 고치면 계속 그런다나 뭐라나 ㅎ
맞오 성격 고쳐야혀 참말로 ㅎ
너무 고민하고
너무 걱정하고 예민햐 ㅎㅎㅎ
어쨌든
센포가 그분에게 부탁을 좀 했죠
당근 그분한티 혼나고는 찾아 갔는디
오메 센포마누라를 누우라하더니 엄지발꼬락을 누르는디
센포마누라 자지러지넹 ㅎ
센포마누라 참을성 대단하거든요
특히 남 앞에서는 왠만해서는 ㅎㅎㅎㅎㅎㅎ
근디 자지러지네
오잉? 소리를 막 지르넹 ㅎㅎㅎㅎㅎㅎㅎ
근디 그분 아랑곳 안하고 계속 누르는디 ㅎㅎㅎ
오메 미치 ㅎㅎㅎ
아니 근디
목이랑 어깨가 아프다는디
왠 발꼬락?
발꼬락 발 무릎 정강이만 계속 누르넹 ㅎ
조거 맞오? ㅎㅎㅎㅎㅎㅎ
한참을 하시더니
센포마누라보고 웃통을 벗으라네 ㅎㅎㅎ
아니 저사람이 미칫나?
웃통을 왜 벗어~~~~~~~~~~~~~~~~~~~~~~~~~~~~~~~
웃통 벗고 엎드리라더니
오메 등짝에 부황을 뜨는디
그분 와이프 왈
오모 저런피 처음이넹
센포가 보니까요 피가 지렁이 같이 나오더라구요 ㅠㅠㅠ
그게 안 좋아서 그렇다는디 ㅠㅠㅠ
어쨋든 그분왈
피를 잘 돌게 해 줘야 한다나 뭐라나
하여간 일주일에 한번씩 한 두어달 계속 하자하시네요
그럼서 차를 한잔 주시는디
오메 이건 뭐여?
디게 맛나네 ㅎㅎㅎㅎ
그거이 작년에 담근 석류 액기스라나 뭐라나
그럼서 한병 주시는디 ㅎㅎㅎ
 
그래서 그분 명령(?)에 따라 지난주 복분자를 따다 쨈하고 액기스하고 술 담그는 법을 배웠어요
집으로 오라해서 장모님하고 같이 오라해서 갔는디
오메 몇년간의 경험에 의해 터득한걸 갈쳐 주는디 ㅎㅎㅎ
오메 기죽어랑
그분집에 가면 오만 액기스와 쨈이 가득해요
집에 돌아 오는길에
센포 기죽어 있는디
장모님왈
그사람 참 대단하네 하시면 칭찬을 하는디
오메 기죽오랑 ㅠㅠㅠㅠㅠㅠㅠㅠ
돈두 잘 벌지
마누라 아무것두 못하게 하고 다해주지
부지런해서 뭐든 다 만들지
집두 잘 고치지.................................
그때 센포마누라왈
엄마 다 장단점이 다 있옹
난 그사람하고 살래 센포하고 살래 하면
센포하고 살거야~~~~~~~~~~~~~~~~~~~~~~~~~~ ㅎㅎㅎ
에고
에고 ㅎㅎㅎ
 
어제
장모님 성화에 복분자를 무쟈게 땄어요
장모님
동네 산책하며 모으신 살구 ㅎㅎㅎ 무쟈게 많오
한번 운동하고 오시면 한 열개는 주어 오시는거 같은디
징말 무쟈게 달오요 살구가 그냥 살살 녹아요
어쨌든 그걸루 살구쨈하구 복분자쨈을 만드셨는데
쨈병을 두상자나 샀는디 다 썼엉 참나 ㅎ
징말 많네 쨈
 
에고 어쨌든 비교되죠? ㅎㅎㅎ
쓸데 없이 말이 길었넹 ㅎㅎㅎ
 
블로그님들 더우시죠
요긴 시원한디 ㅎㅎㅎ
더위 조심하시고 힘내요
아자아아아아아아아아
 
필요하시다면 쨈하고 액기스 만드는법 알려 드릴게요
싫음 말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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