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의 오늘 하루

지금 저녁 9시 ㅎㅎㅎ

누가 물어봤냐구요? ㅎㅎㅎ

그냥 뭐 딱히 뭐라 시작할게 없어서 걍 ㅎ

 

오늘 센포는 뭘 했나 ㅎ

안물어 봤다구요?

알오요 알오 참말로

그래두 센포마누라 보면 어찌 지냈나 알려 줄려구요

됬씨유 ㅎㅎㅎ

 

늦잠잤지 ㅎㅎㅎ

요즘은 눈뜨면 9시네

근데

아침엔 뭐했지?

뭐 별루 한거는 없네 ㅎ

오늘은 뭐할까 하다

넘 늦어서 어딜 가기는 그렇구

금요일이니 혹 다육이 선반으로 쓸만한거 있나하구

샬베이션아미를 갔는데

뭐 선반은 없더라

근디 팟은 이쁜게 있더라

그래서 또 몇개샀네 ㅎㅎㅎ

그럼 다육이를 더 사야하는데 ㅎㅎㅎ

그리구 복분자액기스나 복분자주 담기 이쁜 에펠탑 모양의 병이 있어서 그것두 샀네

40% 쎄일해소 ㅎㅎㅎ

잘한건가?

또 욕먹을짓을 한건가?

에이 몰라 하여간 그리 보내고는

골프장엘 갔지

근디 오늘 무쟈게 덥네

화씨루 100도니까 무지 덥겠지?

근디 갔는데 그냥 올수 없쟎오

한바가지 쳤지

근 3-4년만에 첨 치는데

별 무리가 없네 히히

걱정은 했는데 뭐 지금두 아무 이상은 없네 히히

첨에 피칭으로 좀 치는데

오메 그럭저럭 잘 맞네

그래서 속으루

그려 내실력이 어디가나 낄낄낄

그리구선 폼나게 7번 아이언을 꺼내 치는데

오잉? 안맞네

자꾸 훅이나네 ㅠㅠㅠ

열받지

그래서 3번 우드를 뺏지

잉?

이것두 안맞네

이전에는 3번우드는 센포밥이였는데 안맞네 오늘은

피칭만 잘맞네 거리두 코스두 제법

그래서 얼굴은 뜨겁지 땀은 나지 열은 받지 쫌 쉬는데

허리는 가뿐한게 그거 하나는 기분 좋더라

그래서 다시 맘을 가다듬구

드라이버를 꺼냈지

지난번 한국 갔을때 매제가 선물로 준 코브라 9도짜리를

첨 치는데

오메 소리가 죽이네

소리가 특이햐 ㅎㅎㅎ

근디 오메 쭉쭉 잘 나가네

그냥 쉽게 쳤는데 코스두 짱 거리두 짱이네 ㅎㅎㅎㅎㅎ

그럼 그렇지 내가 누군데 ㅎㅎㅎ

다시 3번우드 땡

다시 아이언 7번 땡

피칭? 오케이

뭐야 이건 참말로 ㅎㅎㅎ

 

어쨋든

정말 간만에 쳐 보니까 좋네 허리두 좋구 ㅎㅎㅎ

 

집에 와서는 정말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는

복분자액기스 한잔 타서 시원~~~~~~~~~~~~~~~하게 마시고

집사님 호출로 집사님 댁에 가서 비빔밥 한그릇 잘 먹고

내일 먹을 비빔밥 재료 얻어와서는 있지

 

뭔소린가 하죠? ㅎㅎㅎ

잼 없죠? ㅎㅎㅎ

그냥

뭐 그냥 오늘 하루 그리 보냈다 이거죠 뭐 딴뜻 없엉

누가 뭐라냐구요?

아니 뭐라 했쟎아요 참나 아녀요?

그럼 아닌거지 뭐 ㅎㅎㅎ

 

오늘은 뭘 보여 드리나 하다

몇일전 바닷가 가서 찍은거 보여드릴게요

그날은 다육이 심을 모래를 채취한다는 혼자의 핑계로 바닷가를 갔죠 ㅎ 

센포네 동네에 있는 호수가 

넘 이쁘죠?

저 호수물이 요세미티에서 끌어오는 물이죠

한마디로 죽이는 물이라는거죠 ㅎㅎㅎ

사진 좌측 넘어가 바닷가죠

이길을 따라 산을 하나 넘으면 바닷가가 나와요 

센포

저 집 보고 드는 생각이

저기서 저기서 낚시를 하면 정말 죽이겠는데

낚시를 못하게 하네요 ㅠㅠㅠ

아마 물반 고기반 일거여요 요기 ㅎ 

정말이지 물이 넘 깨끗햐

이 호수는 새와 물고기와 사슴의 천국여

근디

센포한테는 지옥이여 ㅎㅎㅎ 

오잉?

산을 넘어 올땐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였는디

요긴 왜이랴 ㅠ

오메 하나두 안보이네 

혹시나하구 계속 내려갔는데

계속 이러네

아니 맘먹구 왔는디 이기 뭐여 ㅎㅎㅎ 

할수 없이 근처 호수가를 갔어요

우측에 도로가 1번국도 그 우측너머가 바닷가죠 

오잉?

근디 이기뭐여

산책로 한가운데 구멍이 있는디 고기 이눔이 있넹

근디 아무리 센포가 착하다해두 어찌 무서움을 안타냐 넌 참말로 ㅎ 

아니 후레쉬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는디

그것두 바짝대구 찍는디 꼼짝을 안하네 이눔 참나 ㅎ 

호수가 참 이쁜데 

안개땜시 영 분위기 안나네 

그래두

안개땜시 딴 분위기는 있죠? ㅎ 

아쉬움에  

하는수 없이 요기서 모래 한봉지 담구 

멀찌감치 함 바라보고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네요 

잘있오랑

또 올께

오늘만 날이냐 ㅎㅎㅎ 

요즘 이곳 곳곳이 이런 풍경이죠 

크고 이쁜색의 호박들이 널려있구.................

조만간 함 또 와야겠넹 ㅎㅎㅎ

 

블로그님들 죄송해요

그냥 썻어용 ㅎㅎㅎ

그래두 목소리가 쩌렁쩌렁하니 신나하는 목소리라 맘이 좋네요

조만간 바다 사진 찍으러 가야하는데

바다구경 하고 싶은데

요즘 하루 하루가 좋네요 즐겁구 ㅎㅎㅎ

블로그님들도 하루 하루 즐겁구 신나게 지내세요

떨지말구 신나게 자신있게

아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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