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네의 생활 모습

센포네가 슬퍼요

센포네 2007. 8. 17. 10:04

오늘도 어김없이 날은 화창하네요

이 좋은날

센포와 센포마누라는 우울하네요

단지

이쁜뚱띵이는 신났어요

 

음..................

블로그님들 잘 아시겠지만

잉? 모르신다고욧?

참말로 그럼 앞에 가서 보고오셔욧 ㅎㅎㅎㅎㅎㅎ

센포와 센포마누라 한국의 그 좋은 직장과 모든거 포기하고

오직 이쁜뚱띵이를 위해 이민 왔쟎아요

 

근디

요 이쁜뚱띵이

센포랑 센포마누라 뜻에 따라 열심히 공부하면 좋을텐데

그 뜻을 따르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요리를 결국 하겠다는 겁니다

한국에 있을때부터 아주 어렸을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지만

센포랑 센포마누라의 반대로 미뤄오다

그디어 그 굳센 이쁜뚱띵이의 의지에

그만 센포랑 센포마누라 손 들었습니다 ㅎㅎㅎ

 

어찌 생각하면

왠만한 대학 왠만한 전공 가지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고

본인이 그리 좋아하고

잘 졸업해서 기술 가지고 있으면

평생 자기 하고픈거 하며 즐겁게 살수 있을거 같아서

센포랑 센포마누라 동의했어요

본인은 베이커리쪽을 하고픈가 봅니다

두고봐야 알겠지만

 

다음주면 동부로 셋업해주러 갑니다

보스톤 근처 로드아일랜드에 있는 Johnson & Wales University 로 갑니다

그래도 좀 유명한 학교인거 같아요

8월31일이 오리엔테이션이라 그 전에 갑니다

요즘 하나 하나 준비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첨이라 뭘 어찌 해 줘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혹 경험이 있으시거나 아시는거 있음 충고해 주셔요

 

센포마누라 몇일째 페닉 상태 입니다

평생 떨어트려 놓고 살아본적도 없고

그저 딸 하나 평생 끼고 살라했던 사람이라

멀리 동부로 혼자 보낸다는게

본인은 받아들이기가 넘 힘든가 봅니다

잠도 못자고 아픈 허리로 이리저리 뛰어 다니면서

정말이지 보기 힘드네요

좀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요

점점 나아지겠죠?

센포도 맘이 영 그래요

 

잘하겠죠?

혼자 잘 이겨내겠죠?

미국애들 사이에서(동양인이 별로 없다하네요) 잘 견디며 잘 지낼수 있을런지

잘 지낼거여요 그쵸?

그렇다고 이야기 좀 해 주셔요~~~~~~~~~~~~~~~~~~~~~~

 

그냥

맘이 그러네요

좋게 생각하면 좋은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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