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네의 생활 모습

센포네 이쁜뚱띵이 졸업했어요

센포네 2006. 6. 3. 05:53

벌써 이민 온지 만 3년하구 3개월이 됬네요 ㅎ

 

처음 왔을때

처음 와서 생활할때 생각이 나는군요

참 암담했는데 ㅎ

 

이쁜뚱띵이 원하는 학교에 가지 못해

거의 흑인과 히스페닉애들만 다니던 학교로 갔던일

한가지 한가지 일이 생길때 마다 언어의 장벽과 무지로 인한

맘고생 몸고생 ㅎ

이젠 다 옛날 이야기가 됬지만

 

이민오기로 맘 먹은지 1년만에 왔는데

그리 빨리 온것두 이쁜뚱띵이땜에 빨리 왔는데

그게 빠른것두 아니더라구요

 

매일 아침 6시면 센포부부 집을 나서 늦은 저녁에야 퇴근하던

한국 생활

나름대로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했던

또 어느정도 인정도 받았던 직장생활

 

그러던 어느날

뒤를 돌아보니 이쁜뚱띵이가 센포네 부부와 멀리 떨어져 있네요

이쁜뚱띵이가 그 당시 센포네 부부에게 한말이

집에오면 엄마 아빠가 있음 좋겠다는 말이 가슴 아팠어요

매일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할머니 아니면 일봐주시는 아주머니가 맞아줬는데

그게 그리 싫었나봐요

 

센포와 센포마누라

이쁜뚱띵이 위해 가차없이 접었어요

센포마누라는 20년 센포는 18년 몸담은 직장을 접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이곳 센프란시스코로 왔어요

이쁜뚱띵이에게 공부할수 있는 기회도 주고

이쁜뚱띵이와 같이 생활하기 위해 왔죠

요즘 넘 행복해 해요

완전 애기가 됬죠 참나 ㅎ

 

그런 이쁜뚱띵이가 어제 졸업을 했어요

 

실은 졸업 못할줄 알았거든요 ㅎ

졸업 못하는 친구들이 한 십여프로 되요

이쁜뚱띵이는 늦게 와서

나이땜에 바로 10학년으로 들어갔어요

그래서 졸업 학점이 모잘라서 매년 썸머에 수업을 들었죠

그리고 졸업시험이 있는데 ㅎ 그게 영어쟎어요 ㅎ 센포 영어 넘 어려웡 ㅎ

그걸 통과했네요

하여간 뿌듯합니다

센포랑 센포마누라 이쁜뚱띵이가 자랑스러워요 ㅎ

이제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할거라 믿어요

믿고 같이 열심히 할거여요 ㅎ

 

아고 길다 ㅎ

같이 졸업식장 함 가봐요 ㅎ

초대장이죠

학생당 3장준대요

저거 없음 졸업식장에 못 들어가요 ㅎ

참 졸업식은 오후 5시에 했어요

보통 미국은 그리 한데네요 다들 일해서 그런가봐요

졸업생들이 오전까지 시험보구 집에와요

그럼 오후에 학교에서 집으루 연락이 와요

축하한다고

졸업 못하면 못한다구 연락이 온데요 미치 ㅎ

이쁜뚱띵이 다행이 컨그래츄레이션 하는 전화가 왔죠 ㅎ

식장안에 들어갈라구 줄섰어요 ㅎ

식장안의 모습

조기 졸업생들이 앉을건가봐요 ㅎ

근디 조 뚱보 아자씨 ㅎ 위에 그 뚱보 아자씨 아닌가?

왜 센포만 따라 당겨용 ㅎ

식장안에 태극기가 보여서 ㅎ

졸업생들 입장 ㅎ

조기 노란옷이 이쁜뚱띵이인데 ㅎ

졸업생 입장이 끝나고 모두 앉았네요

조~~~~~~~~~~~~~~~~~기 이쁜뚱띵이 있네 ㅎ

남자는 빨강

여자는 노랑여요

졸업장 받을려고 준비중인 이쁜뚱띵이

인사하고

와우 끝났다~~~~~~~~~~~~~~~~~~~~~~~~~

참 희한한게

모든 행사를 학생들이 진행을 해요

매번 느끼지만 학교 선생님이나 어느 누가 참견을 안해요

학생들 스스로 진행을 다 하죠

참 좋은거 같아요 그런거가 ㅎ

체육관에서 한장

센포마누라랑

아고 이쁜것

수고했당 ㅎ

참 기분좋은 하루 였어요

 

근디여

센포 넘 가려웡

이거 어찌해야하낭

병원에 전화했더니 참으라네요 참나 ㅎㅎㅎ

미치것는디 ㅎ

참아야지 ㅠ

 

블로그님들 잘들 지내시죠?

즐거이 지내세욧

명령이닷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