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네가 키우는 꽃 보실래요(2)
블로그님들 춥죠?
어제 뉴스를 보니 한국에 눈이 많이 왔다하던데
참 날씨가 희한하네요
11월에 눈이라
벼농사를 하시는분 말씀처럼 40년 동안 벼농사 지으며 벼에 눈이 쌓이는거 첨이라 하던데
근디요
요기두 마찬가지여요
오늘 이곳 날씨는 여름이네 ㅎ
이곳은 꺼꾸로 여름으로 달리는거 같아요
오늘은 뭐하나하다
오랜만에 장작을 팼어요
그냥 아무 생각 안하구 정신없이 장작을 패고 싶었어요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쥬스만 정신없이 마시고
이쁜뚱띵이는 방에서 무슨소린가 했다네요 참말로 ㅎ
어쨋든 개운했어요
아무 생각없이 땀 뻘뻘 흘리며 힘들게 장작패는거
재미나요
요즘은 영 컨디션이 ㅎ
센포마누라두 오늘은 힘들었던거 같아요
그냥 바라보는 센포맘이 좀 그러네요
매일 아침
센포마누라 병원 데려다 주구 와서는
보이는 데크를 걸레질하고
텃밭에 토마토를 따러 가죠
다람쥐냐 센포냐가 결정되는거죠 그때 ㅎ
그리고는
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햋빛을 피해 의자에 앉아 담배 한대와 커피 한잔을 마셔요
지금 사진처럼 그곳을 바라보며
옛날 70-80 시대 음악을 들으며 마시죠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이것저것 생각두 하구
세상 살아가는게 다 자기맘 같지는 않은거죠?
어찌 보면 재미나게 잘 사는거 같으면서두
마음 한 구석에는 뭔가 찜찜함이 ㅎ
몇일전에는 낮에 조기 조 담 넘어 텃밭에 뿔달린 큰 사슴 두마리가 왔어요
센포두 놀래구 사슴두 놀래구 ㅎ
한마리는 센포를 보자마자 도망가고
다른 한마리는 한참을 서서 센포를 바라 보더니 유유히 사라졌죠
낮에두 오네 참말로 ㅎㅎㅎ
블로그님들
센포 넉두리 받아주니 힘들죠?
재미없죠? ㅎ
그래요
센포가 찍은 센포네가 키우는 꽃 구경해요
꽃이 있어 그런지
많은 새며 나비며 이름 모를 곤충들이 참 많아요
마침 사진 찍는데 나비 한마리가 바로 앞에서 ㅎ
이미 다 져가는 백일홍에 뭐 먹을게 있다구 ㅎ
맞다
센포 찍으라구
찍어서 한국에 블로그님들한테 소개 시켜달라구 그러는구나 ㅎ
그래서
오래동안 가지않구 저리 왔다갔다 하네 ㅎ
알았오 센포가 찍어줄께 가만 있오랑 ㅎ
옆에 하얀나비두 같이 찍자하는데
그눔은 낯을 가리네 참말로 ㅎ
어쨋든 고맙다
센포두 찍어서 좋구
블로그님들은 봐서 좋구
넌 알려져서 좋구
그치? ㅎㅎㅎ
좋텐다 ㅎㅎㅎ
잉?
뭐가 좋냐구요?
안 이쁘다구욧?
참나
을메나 열심히 찍은건디 건성으로라두 이쁘다 하지 참나 밉네 ㅎ
근디
야 정말 겁이 없넹 ㅎ
아니 센포 바로 코 앞에서 저러니
아니 센포를 그리 믿는겨? ㅎㅎㅎ
그려 잘봤오
보는눈은 있어가지구 참말로 ㅎ
근데
넌 또 누구냐?
너두 소개시켜달라는겨? ㅎ
근디 넌 쫌 그러네 아주 쪼꼼 ㅎ
야들두 대단한거여요
두더지의 공격을 다 이겨내고 살아 남은거 보면 ㅎ
아직두 이리 코스모스가 피어 있으니 원 ㅎ
날씨가 좋은건가? ㅎㅎㅎ
이쁘다
넌 모니? ㅎ
백일홍이 참 잘 자라요
색색이 심었는데
넘 잘 자라서
올 봄부터 여름 가을 내내 아주 잘 봤죠
지금은 달팽이 공격에 잎이 무참히 추해졌지만
그래도 아직 저리 꽃을 피우고 있죠
요것두 잘 자라요
핑크색두 피는데
이름은 몰러 ㅎ
ㅎㅎㅎ
그러고 보니 꽃사진 찍은지 꽤 됬네요
저때는 센포마누라가 다알리아 정리를 했는데
지금은 다 뽑아서 구근을 말리는중인데 ㅎ
센포는 사진놀이하구
센포마누라는 일하구 ㅎ
에고 또 찝찝하네 ㅎ
이쁘죠?
희한하구 ㅎ
요건 몰까? ㅎㅎㅎ
센포가 좋아하는 꽃인디 ㅎㅎㅎ
답은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ㅎ
오늘은 요기까지 ㅎㅎㅎ
블로그님들
요즘 신종풀루땜에 고생 많으시죠?
조심하세요
건강이 최곤데
춥다던데
몸 관리 잘 하셔서 감기 안 걸리게 하시고
알았쬬?
아자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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