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네 2008. 7. 2. 01:01
좀 걱정이 있네요 ㅎ
 
오늘은 날이 흐리네요
5월부터 11월까지 비 한방울 안오는 지역이지만
오늘은 안개가 자욱한게 안개비가 조금씩 보여요
 
그래서 그런지 센포 마음도 조금은 흐려있네요 ㅎㅎㅎ
 
에고
아 글씨 또 수술을 하자네요
지난번 4번 5번 수술은 괸챦은디
고 밑 엉치 있는 데 마지막 척추가 또 그런다나 뭐라나
병원서 의사가 MRI를 보여주며 설명을 하는디 알수가 있나 ㅠㅠㅠ
센포마누라 말로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이번에는 뼈만 깍는게 아니라
일단 뼈만 깍는거로 하는데 보기에 약해보이면 쐬를 밖는다나 뭐라나 ㅠㅠㅠ
그래서 수술이 좀 지난번보다 쎌거라나 뭐라나
의사가 어쪄겠냐하길레
생각좀 해 본다고 하고는 왔죠
 
아니 그럼 지난번에 수술할때 한꺼번에 다하지
그땐 괸찮았는데 1년 동안 또 그랬다는거여?
아니 그럼 또 1년 지나면 다른데가 또 그러는거는 아녀?
그눔 뭐 잘못한거 아닌가?
믿음이 안가네 참말로
 
근디 이눔 하는말이 수술해도 100%는 안 돌아온다네요
90%는 돌아오는데 100%는 아니랴 ㅠㅠㅠ
일단 생각 해보고 결정하기로 했어요
 
아무튼
센포마누라
걱정이 산 같오요 ㅠㅠㅠ
혹 센포 무리한 운동은 몰라도 골프 정도는 할수 있어야 하는데
혹 센포 넘 걱정하는거 아닌가
오늘도 센포마누라 센포땜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그런지 좀 그래 보였거든요 ㅠㅠㅠ
 
일단 MRI를 한국에 보내 보기로 했어요
한국에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기로
 
그날 집에오면서 이쁜뚱띵이 학교에서 픽업하여 같이 오는데
센포마누라 이쁜뚱띵이 한티 하는 말이
야 넌 나중에 시집갈때  남자 MRI랑 건강검진 결과랑 가져와
그거 없으면 시집 안보내
오우 마이 갓
아니 센포가 선천적으로 고기가 쫍다고
그래서 수술을 또 한다고
오우
미쵸 징말 ㅎㅎㅎ
이쁜뚱띵이 하는말이
그럼 시집에서 내꺼 가져 오라면 어쪄?
그럼 안보내 그런 시집에는 ㅎㅎㅎ
 
센포가 몇일 좀 우울해 하니까
센포마누라 그리 믿음이 안가면 한국에서 수술 받으라고 하네요
한국에 있었으면 수술 받아도 대접 잘 받았을텐데 ㅠㅠㅠ
수술 경과도 좋았을거고 한방에 에고
근디 다 모르는거겠죠? ㅎ
 
일단 한국에 의견을 들어보고
날짜를 정해야 할거 같아요
에고 또 받을거 생각하니까 좀 맘이 그러네요 ㅠㅠㅠ
 
오늘은 우울한 마음에 그냥 끄적거렸어요
블로님들 이해해 주시고
기도 쪼꼼만 해 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