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네의 여행 이야기
센포네 이쁜뚱띵이 한테 갔다왔어요 (4)
센포네
2008. 3. 15. 00:56
오늘은 날이 꾸리네요
비가 올려나
지금 아침 7시가 조금 넘었는데 아직도 캄캄해요 ㅎ
센포네 내일부터 4일간 여행을 할려고 했어요
센포마누라 월,화요일 휴가를 받아 3박4일 동안 데스벨리로 야생화 보러 갈려고 계획했거든요
근디 ㅠㅠㅠ
어제 호텔 예약을 할려고 하다가 혹시나하고 날씨를 체크하니깐
오잉?
토,일요일에 비가 온다네요 ㅠㅠㅠ
데스벨리는 센프란시스코서 차로 7-8시간 걸리는 거리라 늦어도 화요일 아침에는 출발해서 집에 와야하는데
토요일,일요일에 비가 온다니 고민이네요 ㅎㅎㅎ
조금만 더 고민하다 결정해야겠죠?
드넓은 곳에 엄청난 야생화가 펼쳐진다는디
특히 올해는 비가 많이와서 장난 아니라는데
근디요
요기 일기예보는 거의 정확하거든요 ㅎ
에고 그만 떠들고 이쁜뚱띵이 한티 갔다온 이야기나 마저 해야겠네요 ㅎ
아니 요것이 그 많은걸 벌써 다 먹었다나 뭐라나 참말루
아니 공부는 안하고 먹기만 하나? ㅎ
좀 살이 빠진거 같아 보였는디
이자 말짱 도루묵이것넹 ㅎ
자 갑니다앙 ㅎ
금요일 아침
에고 내일이면 이별이넹
근디요
요 이쁜뚱띵이 참말로
은근히 빨리 갔으면 하는 눈치여 ㅎ
잔소리하지 이거 저것 자꾸 시키지 이자 귀찮은겨
처음 하루 이틀 좋아라 하더니 점점 ㅎㅎㅎㅎㅎ
실은 우리도 뭐 그런 생각이 딱히 없었다고는 말 못하지만 ㅎㅎㅎ
자기야~~~~~~~~~~~~~~~~~~~~~
오늘은 뭐할거야~~~~~~~~~~~~~~~~~~~~
에고 에고 ㅎㅎㅎ
이불빨래며 모든 빨래를 한다네요 ㅎ
기다리는 동안 센포 심심해서 창가를 내려다 보는데
카메라를 들고는 만지작 거리다
심심해서 앞에 있는 집들을 가지고 장난을 쳤어요 ㅎ
이쁘죠?
칫 또또또 ㅎㅎㅎ
그래두 이뽀 센포는
이쁜뚱띵이 집앞에 있는 키가 작은 이름 모를 나무인데요
참새 같은것들이 수십마리가 들락날락 하는디
센포가 쌀을 한컵 던져 줬더니 갸앙 날라가네요
몇일을 계속 줬는데
아 글씨 이눔들이 몰 모르네 참말로 ㅎ
센포네 베란다에는 센포네 동네 새들이 들락날락 하거든요
센포가 매일 쌀을 한줌씩 주거든요 ㅎㅎㅎ
을메나 이쁜디
잠깐씩 와서 몇알씩 쪼아 먹고는 가는데 ㅎ 넘 이뽕 ㅎ
빨래감을 가지고 빨래방에 가서 돌리고는
근처에 뭐가 있나 가르쳐 주기 위해 한바퀴 돌고 있는데
오잉?
이게 뭐여 ㅎㅎㅎ
아주 크고 멋진 공원이 있넹
이쁜뚱띵이 집에서 한 100미터 정도에 정말 크고 멋진 공원이 있더라고요
이쁜뚱띵이는 집과 학교만 다녀서 집 뒤에 그런 공원이 있는지두 몰랐나봐요 ㅎ
센포 가만 있었겠어요 ㅎㅎㅎ
당장 집에 가서 사진기 들고 나왔죠 ㅎㅎㅎ
공원 안에 있는 건물
저거이 박물관이네요
조런 호수가 몇개 있더라고요
차로 돌아도 한참을 돌 정도로 엄청 컸어요
식물원도 있고 동물원도 있고
어때요 운치 있죠? ㅎㅎㅎ 아님 말고 ㅎㅎㅎ
겨울 나름대로의 운치도 있지만
일본식 정원
요긴 얼음이 얼었네요
얼음위에 서 있는 갈매기가 이뽀소 ㅎㅎㅎ
캬아 좋당 ㅎ
날씨만 춥지 않으면 조기 좀 앉아 있고 싶은디 ㅎ
열심히 헤엄치는거 같은데
오잉? ㅎ
자세히 보니깐 참말로
아니 얼음을 깨면서 가네요
왜 그러지?
주변이 살짝 얼었는데 그 얼음을 깨며 가더라고요 힘들게 ㅎ
저 건물은 뭘까
뭘 하는곳일까
몰러 ㅎㅎㅎ
에고 요놈들 땜시 ㅎ
길을 막고는 비키지를 않네 ㅎ
저리 먹을거 달라고 달려 들어요
좋당 ㅎㅎㅎ
운치있네 참말로 ㅎ
공원 옆에 집들
저 넘어 한 100미터쯤 가면 이쁜뚱띵이 집이 나오죠
조기서 애들이 놀고 있는데
넘 좋아 보이더라구요 ㅎ
캬아~~~~~~~~~직인다 ㅎ
조기 새들 보여요? ㅎ
새가 맞나 몰러
조금 땡겨서 찍어봤는데
조 새들 웃겼엉 ㅎ
머리를 집어 넣고 똑같은 모습으로 앉아 있는데 ㅎㅎㅎ
하여간 참 좋은 공원이더라고요
그렇게 또 하루를 보내고는 담날 이별을 했어요
좀 빨리 갔으면(?) 하는거 같오소 ㅎㅎㅎ 좀 일찍 나왔죠
지난번 근처 아울렛에 가서 이쁜뚱띵이 그릇이며 냄비 후라이펜등을 사며 칼을 샀는디
오메 이 칼 죽이넹
적극 추천을 하길래 또 칼 4개인데 30불두 안해서 샀는데
징말 죽이게 잘드네 ㅎㅎㅎ
그렇지 않아도 집에 칼이 여엉 션찮오소 고민 했거든요
아니 센포마누라 뭐좀 하면 꼬옥 이래요
여보오~~~~~~~~~~~~~옹 칼좀 갈아죠~~~~~~~~~~~~~옹 ㅎㅎㅎ
이참에 ㅎㅎㅎㅎㅎ 가는 길이니까 ㅎㅎㅎ 꼬셔서 사라했죠 ㅎ
센포마누라 아울렛하면 껌뻑 죽거든요 ㅎㅎㅎ
달랑 칼만 샀지만 그래도 아이쇼핑좀 했죠 ㅎㅎㅎ
이자 집에 가기위해 보스톤가서 차를 반납하고는 렌터카 버스를 타고 공항을 가는데
공항 가는 버스 안에서 서로 고생했다며 다독이다가
오잉?
카메라
아니 차 안 다 체크 했다며~~~~~~~~~~~~~~~~~
렌터카 버스 기사 아저씨한티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만 무전으로 뭐라 하는디
아니 ㅠㅠㅠ
고기에 사진이 한 4000여장 있는디
그 사진 다 어쩌~~~~~~~~~~~~~~~~~~~~어
센포가 맘에 들어하는 사진만 있는디 ㅠㅠㅠ
몇년간 여행하며 찍은 이쁜 사진만 있는디 ㅠㅠㅠ
센포마누라 사색이 �네요 ㅎㅎㅎ
알거든요
센포가 을메나 아끼는지 ㅎㅎㅎ
다행히 기사아저씨 왈
찾아다고 다음 버스가 몇번인디 내려서 기다리면 그 버스기사가 갔다줄거라고 ㅎ
그 다음 기사아저씨왈
넘 좋아하는 모습 사진 찍어야 한다나 뭐라나 ㅎ
에고 시껍했넹 ㅎㅎㅎ
배고파 죽겠다고 했는디 그것두 다 까먹었넹 ㅎㅎㅎ
실은 보스톤가서 점심겸 저녁을 먹기로 했는디
길을 헤메다 그만 시간이 없어서 못 먹었거든요 ㅎㅎㅎ
공항 안에서 점심겸 저녁을 먹고는 6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는 집에 왔어요 ㅎ
에고
그래두 집이 최고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잘 갔다왔당 고생했옹 ㅎㅎㅎ
재미 없죠? ㅎ
그래두 할수 없옹
이제 블로그님들 주말이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아자아아아ㅏ아아아